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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코의 화가론. 벨기에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텍스트로 저자는 그림을 철학적 사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. 특히 푸코는 마그리트 그림의 특징인 칼리그람(문자로 된 그림)이 "그림 자체를 반성하기 위한 수단이었다"고 분석하고, 말과 그림 사이의 단절을 적극적으로 구명하고 있다.

이 책은 푸코라는 철학자와 르네 마그리트라는 화가의 직접적인 교류의 소산으로 볼 수 있다.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친구 마르셀 르콩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<말과 사물>에 대한 자신의 열광적인 반응을 밝힌 바 있으며, 같은 해 푸코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. 1995년 고 김현 선생의 번역으로 처음 국내에 발간된 바 있으나 이번 개정판을 위해 문학평론가 정과리 교수는 기존 번역을 원서와 일일이 대조하여 이전 판의 오류들을 바로잡았으며 새로이 발문을 붙였다.(알라딘 책소개 글)

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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